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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에서 식중독균 검출"

<8뉴스>

<앵커>

내노라 하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파는 샐러드에서 식중독 원인균이 나왔다고 소비자보호원이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적발된 판매점은 공개하지 않아서 불량만두 파동의 재판이 우려됩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웰빙붐을 타고 요즘 주부들 사이에 샐러드 제품이 인깁니다.

[주부 :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나이에요.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서 야채를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나 맘 놓고 먹었다가는 큰 탈이 날 수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이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백화점과 할인매장에서 31개 제품을 거둬 검사한 결과, 3분의 1인 11개 제품에서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포장유통 샐러드는 18개 제품 가운데 4개에서 검출된 반면, 즉석 유통 샐러드는 13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7개에서 검출돼 더 비위생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윤희 팀장/한국소비자보호원 : 마지막에 판매자에 의해서 샐러드가 많이 만들어지고 나눠주고 하는 과정중에 2차 오염이 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보원은 수도권 백40개 매장 가운데 11군데에서만 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식중독균이 검출된 유통업체 이름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업체를 공개하지 않아 오히려 샐러드 제품 전반에 대한 불신만 높인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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