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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NSC 개편 추궁

<8뉴스>

<앵커>

오늘(12일) 열린 국회 통일·외교·안보분야 국회 대 정부 질문에서는 고 김선일 씨 사건과 남북 정상회담 추진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선일씨 피살에 대한 외교 안보라인의 문제점은 없었는가?" 여야의원들의 공통된 질문이었습니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의원 : 이종석차장은 북한문제 전문가이고 NSC의 수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데 해임을 건의할 생각이 없나?이번 김선일씨 사건에 당연히 책임이 있으니까.]

[이해찬/국무총리 : 인사상에 영향을 미칠 정도인지는 감사결과를 보고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당의원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배기선/열린우리당 의원 : 내실있는 정상급 회담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사전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장관께서는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신지?]

[정동영/통일부 장관 : 이해를 증진하고 신뢰를 쌓아간다면  각 분야의 교류,협력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정상회담을 위한 환경도 개선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해찬 총리는 오늘도 소신답변으로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 만일 총리의 따님께서 무장단체에 인질로 잡혀서 24시간 시한을 통고 받았다면 아버지로서 어떻게 대처하셨겠습니까?]

[이해찬/국무총리 : 저는 총리로서의 정책에 답변을 하러 이 자리에 섰지 사적인 답변을 하러 선 것은 아닙니다.]

일부 의원들은 이라크 전쟁이 왜곡된 정보에 따라 잘못 결정됐다는 미 상원 보고서를 들며 파병 반대 논리를 폈습니다.

그러나 조영길 국방부 장관은 "국익과 한미동맹을 위한 것"이라며 파병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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