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파로 수도관 파열 잇따라

언 수도관 녹이려다 화재 나기도

<8뉴스>

<앵커>

나흘째 한파가 계속되면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주변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기고 동파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꽁꽁 언 수도관을 녹이려다 화재가 나기도 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상수도관이 깨지면서 주변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아침 7시부터 흘러 넘친 물이 5톤이나 됩니다.

나흘째 이어진 강추위에 지름 90 센티미터 짜리 강철 상수도관도 견디지 못하고 물이 새고 말았습니다.

[유동필/서울 북부수도사업소 : 맨홀은 날씨가 추우면 바로 기온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수축 현상이 심한 편입니다.]

수도관 동파 피해도 급증했습니다. 서울에서만 지난 21일 부터 오늘(24일)까지 수도관 계량기를 교체한 집이 만삼천 가구가 넘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뒤 피해 신고가 잇따랐으며 특히 복도식 아파트가 피해가 컸습니다.

[문인기/ 서울 상수도사업소 : 복도식 같은 경우에는 찬 바람이 바로 들어옵니다. 그러기 때문에 보온을 잘 제대로 안하면 바로 동파납니다.]

언 수도관을 녹이려다 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강릉영동화력발전소에서 직원들이 얼어붙은 용접관을 녹이다 북ㄹ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