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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투자가, "투자 유인할 비전 제시하라"

런던에서 마지막 민관합동 국가기업설명회

<8뉴스>

<앵커>

긴급진단 한국 경제, 오늘(20일)은 런던에서 열린 국가기업 설명회 마지막 행사 소식입니다. 현지 투자자들은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싶다면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라고 충고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럽은 물론 세계 금융시장을 이끄는 런던은 최근 투자 유치의 새로운 금맥으로 부상중입니다.

이곳에서의 설명회에 ´슈로더´ 등 유럽의 대형 투자사가 대거 몰려 한국 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얘기하면서도 불안감을 떨치지 못합니다.

{마틴 고든/ UBS 투자 고문 : 한국의 노조는 매우 강성인데다 변화에 반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투자를 유도할 장기적인 ´비전´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재클린 첸/노디아 극동투자 본부장 : (정부와) 투자자들, 세계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함께 한국의 이미지를 높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은 ´고성장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밝은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권오규/청와대 정책수석 : 2008년 참여정부 임기말 쯤에는 한국의 2만 달러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장국현/전경련 한미협력팀장 : 우리 경제와 우리 기업들의 성장에 대해서 같은 목소리와 같은 논리로 자세히 설명한 점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를 하였습니다.}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과 그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IR, 즉 국가기업설명회라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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