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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공무원이 국가개조 주체"

중앙부처 실-국장급 공무원 특강서 강조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노조의 불법 집단행동에 더이상 밀려서는 안된다며 공직자들에게 강력히 대처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0일)은 중앙부처 실,국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개조론´에 대해 특강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조흥은행 파업 사태 등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사회갈등 현상에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노조에게 정부가 위약한 것처럼, 약속을 불이행한 것처럼 그렇게 몰리는데 왜 몰리고 가만히 있습니까? 앞으로 여러분 부처에서 생기는 일 있으면 확실하게 해 주십시오.}

또 공무원들의 개혁 주체론을 거듭 강조하며 각 부처마다 공식, 비공식 개혁팀을 만들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개혁 주체세력에 대해서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모든 사회에는 변화의 계기에 앞장서 가는 사람이 있고 앞장서 가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정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제 정권을 위한 국정원의 시대는 끝났다며 국민을 위한 국정원으로 다시 태어나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정원의 정치 사찰업무는 당연히 중단하되, 당분간 갈등 조정과 관련된 정보활동은 계속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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