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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올해 최고의 영화"

제40회 대종상…송강호-이미연 남여 주연상

<8뉴스>

<앵커>

올해로 40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이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4개부문에 수상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남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이 대종상 영화제 최고의 상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 주연상 등을 휩쓸며 최고의 영화로 평가받았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감독상 수상 : 전국의 논과 밭, 들판과 야산을 누비면서 같이 고생했던 스텝과 배우들, 그리고 싸이더스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영화제의 꽃인 남, 녀 주연상에는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열연한 송강호 씨와 영화 '중독'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미연 씨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이미연/영화배우, 여우주연상 : 영화는 저 한테 있어서 꿈입니다. 그 꿈을 계속 꾸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신인 감독상 부문은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만든 장준환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신인 여우상은 영화 ´클래식´의 손예진 씨가, 신인 남우상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권상우씨가 받아 영화계의 새로운 스타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해마다 비리나 로비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대종상은 올해에는 투명한 선정을 위해 일반인을 예비심사에 참여시키고 시상식 후 심사과정을 공개하겠다는 등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수상 후보작 발표 때부터 일부 부문 후보들을 둘러싸고 네티즌들과 영화팬들의 항의가 잇따라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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