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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금융계 문제는 자율적 해결"

"은행장 인사에도 관여 않겠다"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혁신경쟁에서 뒤쳐지는 공직자와 부처는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공직사회 개혁 주체세력 결집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인터넷 신문인 머니 투데이 기고를 통해서 "공무원이 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개혁 주체세력론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특히 혁신경쟁에서 뒤쳐지면 공무원은 물론 소속부처도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쟁점을 서민경제의 안정에 맞추겠다며 부동산 투기로 떼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물가상승을 유발하는 단기 부양책을 쓰지 않을 것이며 신용카드 연체 문제는 법으로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2개 은행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금융계가 시장원리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은행장 인사개입설을 부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옛날에는 대출에도 개입하고 했는데 인사도 관여하지 않겠다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두자...}

노 대통령은 조흥은행 사태에 대해서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금융권의 부실은 정부가 치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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