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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 1주년 기념 축구 잔치

<8뉴스>

<앵커>

휴일인 오늘(!5일)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했습니다만 한일 월드컵 1주년을 기념하는 축구 잔치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의젓하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솜씨는 영락없는 동네축구, 헛발질도 예사입니다.

공을 맞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지만 축구는 마냥 즐겁습니다.

{정성훈/외국인 근로자 자녀 : 친구들하고 축구하고... 재밌었어요.}

{정지환/초등학교 6학년 : 아까 공맞은 여자애한테 가서 등쳐주려고 했는데, 안 간게 미안해요.}

행사에 특별히 초대된 국가대표 이천수 선수. 아이들은 사인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느라고 시합은 뒷전입니다.

{이천수/축구 국가대표 : 자기 노력을 하고 자기 발전이 있다면 이런 어린이들이 더 큰 사람이 될거라고 생각하구요...}

뚝섬 체육 공원에서는 월드컵 1주년을 맞아 주한 외국인들의 울타리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출전국은 지난해 월드컵 본선에 나왔던 프랑스, 러시아 등 8개 나라.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며 우승한 브라질팀이 단연 인기입니다.

{에르네스토 후바스/브라질 대사 대리 : 한국인들이나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직접 참가했습니다.}

천둥 번개에 장대비도 막을 수 없었던, 축구 한마당 잔치. 한해 전 월드컵 대회의 감동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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