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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괴 비상

<8뉴스>

<앵커>

이렇게 어린이 유괴가 기승을 부리니 아이를 둔 학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학교 앞에는 하교길이 걱정된다며 아이를 데리러 온 학부모들이 평소보다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2003년 5월 13일 보도 : 유괴됐던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7시간만에 무사히 부모 품에 안겼습니다.}

{2003년 6월 6일 보도 : 그제 오후 인천시 연수동 송모씨 집에 20대 괴한 2명이 침입해 귀가하던 8살 송모양을 납치했습니다.}

지난 보름동안 일어난 7건의 납치사건을 포함해, 올들어 발생한 납치사건은 모두 12건.

이 가운데 절반인 6건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유괴사건입니다. 학부모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 아이들을 자유롭게 뛰어놀고 그렇게 키워야 하는데 이런 유괴사건이 일어남으로 인해가지고 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하죠.}

피해 어린이들 대부분이 하교길에 유괴돼서 그런지 학교 앞에는 학부모들이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 요즘에 유괴사건이 많이 터지는 바람에 불안해서 제가 마중을 나왔거든요.}

경찰은 하교시 어린이들이 가급적 친구들과 짝을 이루도록 권하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빨리 신고해달라고 강조합니다.

{이상정/경찰청 형사과 강력계장 : 가족 중에 누군가가 납치됐다면, 침착하게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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