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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야간,유럽팀 상대 '승리예감 3요소'

<8뉴스>

<앵커>

내일(18일) 경기에는 이래저래 우리 대표팀에 유리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승리를 예감하게 하는 요소들을 진송민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이탈리아와의 한판 승부가 벌어질 대전 경기장은 축구 전용구장입니다.

관중석과 그라운드 사이의 거리는 불과 10미터. 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응원단의 엄청난 함성이 그대로 선수들에게 전달됩니다.

홈팀인 우리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을 불어넣고, 상대팀에겐 압박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김태영/월드컵 대표팀}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보다 가까이서 느끼게 돼 좋습니다."

실제로 지난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선수들과 응원단이 뚝 떨어진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바람에 응원효과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야간경기라는 점도 좋은 조건입니다. 야간경기는 조명 덕분에 응원효과가 그라운드로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폴란드와 포르투갈전을 비롯해 밤에 치뤄진 14차례의 경기에서 75%라는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패한 경우는 단 한 경기뿐입니다.

유럽팀을 만난 것도 긍정적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유럽 징크스를 깨는데 훈련의 촛점을 맞춰왔고, 지난 5월 이후 유럽팀에게 3승 1무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유럽팀과 펼치는 야간경기. 축구 전문가들은 이 3가지 요소가 승리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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