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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24일부터 시작

<8뉴스>

<앵커>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조금 늦은 다음주 초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남쪽해상에 동서로 길게 자리잡은 장마전선의 모습입니다.

북쪽의 기압골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던 이 장마전선이 다음주 월요일인 24일쯤 우리나라로 북상하면서 전국이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보다 3일, 평년보다는 5일가량 늦은 것입니다.

특히 예년에는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하순 중반까지 한달가량 이어질 이번 장마기간에는 전국적으로 300mm안팎의 비가 내리겠지만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군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
"올 장마전선은 예년보다 강하고 뚜렷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25일 서울,26일 일본에서 치러지는 월드컵 준결승전 부터는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장마가 물러갈 7월 하순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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