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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주일씨, 혼신의 응원

<8뉴스>

<앵커>

폐암으로 투병중인 코미디언 이주일씨도 16강 진출의 역사적인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태극전사들을 응원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 악마의 함성이 메아리치는 인천 문학경기장. 오랜만에 힘겨운 외출에 나선 이주일씨는 축구 선수로 뛰었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어느새 통증도 잊었습니다. 때로는 후배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때로는 간절히 기도하면서 온몸으로 응원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멋진 골이 터지자 히딩크 감독처럼 불끈 쥐고 주먹을 힘차게 내밀면서 환호했습니다.

"한국이 16강에 1위로 진출했습니다."

{이주일/코미디언}
"경기장에서는 숨이 차지도 않고, 통증도 전혀 못 느꼈어요."

태극 전사들이 불굴의 투지로 이뤄낸 월드컵 16강 진출은 이주일씨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샘솟게 했습니다.

{이주일/코미디언}
"이런 열기에 암인들 배겨나겠습니까? 꼭 건강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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