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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식지않은 인천 월드컵 경기장

<8뉴스>

<앵커>

오늘(14일) 경기가 벌어진 인천 문학 경기장주변은 환호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장내못지 않게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주시평 기자! (네 인천 문학경기장입니다.) 그야말로 흥분과 열광의 분위기일텐데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상 첫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인천 문학경기장 주변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입니다.

수만명의 시민들이 저마다 목이 터져라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쳐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환호성은 문학경기장을 온통 뒤흔들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빠져 나오고 있는 관중들도 하나같이 한껏 상기된 얼굴입니다.

서로 얼싸안거나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기는 끝났지만 대부분의 관중들은 감격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지 아직도 경기장주변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월드컵 16강진출소식이 전해지자 20여만명 가까운 인천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운동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은 시내 곳곳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지켜보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감흥을 이기지 못한 시민들은 폭죽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2백 50만 인천시민들은 하나가 된 가운데 축제의 밤을 한껏 만끽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16강을 일궈낸 이곳 인천 문학경기장, 우리 월드컵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축구성지로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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