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한나라당 압승

<8뉴스>

<앵커>

6.13 지방선거는 현재까지의 개표결과 한나라당의 압승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한나라당은 11곳, 민주당은 4곳, 자민련은 1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 한나라당은 지난 98년 2기 지방선거때 하나도 얻지 못했던 수도권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로는 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장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경기지사에 출마한 손학규 후보와 인천시장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도 당선이 유력합니다.

한나라당은 충청권에서도 약진을 보였습니다. 충북 지사에 출마한 이원종 후보는 당선이 확정적이고, 대전의 염홍철 후보도 자민련 홍선기 후보를 앞서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영남지역 5곳을 모두 석권해 모두 11개 시.도에서 이기는 압승이 예상됩니다.

반면 민주당은 참패를 면치 못했습니다. 광주의 박광태 후보, 전남의 박태영 후보, 전북의 강현욱 후보 등 호남 지역에서 3곳을 확보했습니다.

민주당은 호남지역 외에 유일하게 제주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자민련도 충남 1곳에서만 당선이 확정적이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