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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선수, 최연소 메이저 대회 4승 기록

<8뉴스>

<앵커>

미국에서 반가운 승전보가 날아왔습니다. 이번엔 골프입니다. 박세리 선수가 미 LPGA 맥도널드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해 최연소 메이저 대회 4승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4라운드는 박세리의 두둑한 뱃심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어제(9일)까지 선두였던 미국의 베스 대니엘에게 4타차로 뒤졌던 박세리는 초반부터 끈질긴 추격에 나섰습니다.

박세리는 2번과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대니엘에 2타차로 따라 붙으면서 대역전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승부가 갈린 것은 10번 홀, 박세리는 두번째 샷을 핀 1m 앞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같은 홀에서 대니엘은 보기를 범해 박세리가 1타차 우세, 기세에 눌린 대니엘은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맥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박세리는 14번 홀에서 2m40cm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박세리는 최종 홀에서 5언더파 279타로 대니엘을 3타차로 누르고 시즌 2승, 메이저 대회 통산 4승을 거머줬습니다.

{박세리}
"이번 우승으로 최연소 메이저 대회 4승을 거둬 정말 기쁩니다."

이번 우승으로 박세리는 상금 22만 5천달러를 추가해 시즌 합계 52만 6천달러,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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