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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별' 클로제...'지는 별' 지단

<8뉴스>

<앵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축구 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무섭게 등장한 신예들이 있는 가 하면 이름값도 못하고 몰락한 스타들도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는 단연 독일의 골게터 클로제입니다.

2경기만에 헤딩으로 무려 4골을 몰아 넣으면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다 특유의 공중제비 돌기를 선보여 더욱 인기입니다.

어제(6일) 세네갈 전에서 세번째 골을 넣은 덴마크의 토마손도 실력도 실력이지만 준수한 외모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차군단 독일과 경기에서 종료 직전 동점골을 성공시킨 아일랜드의 로비 킨, 프랑스와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세네갈의 디오프도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기존의 스타들 중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현란한 기교와 신기의 슛으로 황금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잉글랜드의 베컴, 카메룬의 음보마 등도 이름값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98년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던 프랑스의 지단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팀이 수렁에 빠지는 것을 속절없이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렸던 포르투갈의 피구는 미국의 수비진에게 몸이 꽁꽁 묶이고 말았습니다.

또 98년 대회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크로아티아의 슈케르는 30대 중반의 나이를 어쩔 수 없는지, 특유의 왼발슛을 가동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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