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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관전, "물 많이 드세요"

<8뉴스>

<앵커>

오늘(2일) 대부분 지방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런 날 관전이나 응원에 몰두하다보면 일사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물을 많이 먹어야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쉴새없이 이어지는 응원의 함성과 격렬한 몸짓. 하지만 무더운 여름날 열광적인 응원은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관중}
"응원을 하다보면 어지럽기도 하고 피로도 많이 느끼고 땀도 많이나고.."

{관중}
"응원할때 팔다리를 많이 쓰거든요, 뛰기도 하고 해서 다리나 팔에 쥐 같은게 날때도 있어요"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뙤약볕 아래서 격렬하게 응원을 하는 동안 더위속에서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양인 천에서 천5백cc 가량의 땀을 흘리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정권 교수/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지나치게 열광적으로 응원해서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보충하지 않을때 우리몸의 전해질이 균형이 이루지 못해서 심하면 탈진하거나 실신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는 뙤약볕 아래서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일사병에 걸려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응원할 때는 갈증이 나기 전에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한컵 정도인 150cc 가량의 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노약자의 경우는 무더운 낮동안의 경기관람은 가능한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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