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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업,김홍걸씨 소환 초읽기

<8뉴스>

<앵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로 검찰은 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헝업,홍걸씨에 대한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김도식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증폭되자 김홍업씨와 홍걸씨 두 형제는 서울과 미국 LA에서 두문불출 하고 있습니다. 외부와의 접촉도 모두 끊었습니다.

{기자}
"김홍업씨와 전혀 접촉도 없으시고요?"

{아태재단 관계자}
"예. 만나줘야 뭘 알죠."

{기자}
"아태재단 사람들과도 접촉 안하시고?"

{아태재단 관계자}
"예"

검찰은 주변 조사를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홍걸씨의 경우 최규선씨와 타어거풀스 사장 송재빈씨가 구속됐고,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던 동서 황 모씨에 대한 조사도 모두 끝났습니다.

홍업씨는 측근 김성환씨가 구속됨으로써 김씨가 기업체의 돈을 받고 청탁을 하는 과정에 홍업씨가 개입했는지를 밝히는 문제만 남아 있습니다.

수사 전망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던 검찰 간부들도 "좀 기다려달라"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소환시기가 임박했다는 뜻입니다.

홍업씨의 경우 굳게 닫힌 김성환씨의 입을 언제 여느냐가 관건입니다. 홍걸씨는 귀국 시기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통령의 오늘(6일) 사과로 귀국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수사는 이번주를 고비로 급속히 진전돼, 다음주 동시에 소환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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