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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6개월만에 최고치…920선 육박

<8뉴스>

<앵커>

주식시장이 날개를 단 듯합니다. 종합주가지수는 2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성구 기자입니다.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3.25포인트 오른 918.59에 마감했습니다. 26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미국증시의 급락 여파로 외국인들이 쏟아낸 대량 매물을 국내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소화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해 하락하고 있는 미국증시와의 차별화를 선언한 셈입니다. 삼성전자는 상장 27년만에 처음으로 주당 40만원을 넘어서며 지수상승의 견인차가 됐습니다.

가파른 주가상승에 경계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윤재현 팀장/세종증권 리서치 센터}
"주식시장이 7개월째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하고 반도체가격은 하락하는 악재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언젠가는 매물로 쏟아질 파생상품 관련 물량이나 외상 주식매입대금이 늘고 있는 것도 부담 요인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단기적인 부침은 있을 지 몰라도 경기회복에 바탕한 중장기적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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