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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위, 장관급 등 3명 고발

<8뉴스>

<앵커>

부패방지위원회는 전현직 장관급 인사 2명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3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품상납과 뇌물 수수 혐의입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패방지위원회는 오늘(30일) 긴급 전체위원회를 열어 부패 혐의로 신고된 고위 공직자 3명을 검찰에 직접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철규/부패방지위원장}
"오늘 고발된 세 사람은 금품 상납, 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로 신고된 장관급 등 고위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부패방지위원회는 오늘 고발된 3명이 헌법기관의 현직 장관급 인사 1명과 사정기관의 전직 장관급 인사 1명, 그리고 같은 기관의 고위 공직자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발된 현직 장관급 인사는 부하직원의 인사청탁과 관련해 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직 장관급인사는 함께 고발된 부하직원으로 부터 수천만원어치의 금품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정기관 소속인 부하 직원은 직위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향응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전직 장관급 인사는 전직 검찰총장이며, 부하직원은 현직 검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부패 총괄대책 기구로 지난 1월 출범한 부패방지위원회가 신고를 토대로 당사자를 부패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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