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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여고생 집단식중독 증세

◎앵커:때이른 무더위 때문인지 요즘 식중독 사고가 심심지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주시내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는 도시락을 먹은 학생 백오십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전주방송 권대성 기자입니다.

○기자:병원에 실려온 학생들은 고열에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양혜미(학생) "아침부터 머리가 아프고 설사도 하고 어지러웠어요.">

<김현정(학생) "어제 저녁에 어지럽고 배가 아팠어요.">

<김종구(담당의사) "정확히 역학조사가 결정이 나야만이 원인이 식중독이라고 판명을 할 수 있구요, 현재 상태는 어떤 원인이건 위장염 상태입니다.">

현재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 전주 성심여고 학생은 150명에 이릅니다.

증세가 심한 7명이 오늘 결석을 했고 40여명은 병원과 학교 양호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어제 점심으로 외부업체가 공급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돼지고기 볶음과 돈까스, 오이무침 등이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전체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가검물과 학교의 음용수를 수거해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JTV 뉴스 권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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