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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낙관론' 전망 확산

◎앵커:올 하반기 경제 전망을 놓고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국민들은 그래도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지지 않겠느냐 이런 희망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SBS가 소프레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앞으로 1년 동안 우리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41.3%가 좋아질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대답한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답은 23.8%에 그쳤습니다.

지난 해 12월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18.5%만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것에 비하면 낙관적인 전망이 크게 늘어난 셈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지난 3월에 비해 12.3%나 늘어난 반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소폭 상승에 그쳐 두 정당간 지지도 차이는 9.8% 정도 벌어졌습니다.

<김헌태(TN 소프레스 부장) "이번 조사에서는 집권여당 및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경제전망이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동반 상승하지 않은 이례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재벌규제와 관련해서는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규제를 계속해야 한다고 답해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보다 두 배 정도 많았습니다.

또,응답자 두명 가운데 한 명은 내년 대선에서 신당이 출현할 가능성 있다고 답해 최근 나돌고 있는 신당설과 관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남북관계가 소강상태에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가 북한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대북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보수적인 정서를 보여줬습니다.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정책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51.2%가 의약분업 문제라고 답해, 의약분업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여론조사 기관인 TN소프레스가 만 20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 양일간 실시했으며 95% 신뢰구간에 표본 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3.1%입니다.

SBS 윤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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