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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언론 달라졌다

◎앵커: 북한 언론들도 이산가족 상봉소식을 연일 자세히 전하 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방송된 북한 중앙텔레 비전 보도를 직접 보시겠습니다.

<북한중앙텔레비전: 우리측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 성원들이 오늘 서울에서 혈육들과 가족 단위로 또다시 상봉했습니다.

서로의 인사를 전 하고 안부도 물으며 방문단 성원들과 가족, 친 척들은 뜨거운 혈육의 정이 흐르는 가운데 사 랑하는 부모, 처자, 온 겨레가 북과 남으로 갈 라져 고통과 재난을 강요당하고 있는 비극을 끝장내고, 우리 민족의 통일된 강토에서 영원히 행복을 누려갈 그날을 앞당겨갈 굳은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평양 고려호텔에서 남측 흩 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 성원들이 혈육들과 가 족 단위로 또다시 상봉했습니다. 외세에 의하여 반세기가 넘도록 강요되어 온 민족분열의 역사 에 종지부를 찍고 하루빨리 성취하고야 말 조 국의 밝은 전망을 안고 기쁨 속에 흘러간 상봉 의 연 3일간.

남측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 성원들이 오늘 청년중앙회관에서 민족가극 '춘 향전'을 관람했습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 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장재언 위원장과 시내 근로자들이 공연을 함께 보았습니다.

방문단 성 원들이 극장에 들어서자 근로자들이 그들을 열 렬히 환영했습니다. 지난 50여 년간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 밑에 발전해서 그 최전성기를 맞 이한 주최예술의 아름다운 화폭이 극장 무대에 펼쳐지자 방문단 성원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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