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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로 열리나

◎앵커: 남북한 사이를 빠르게 이어주는 교통편 하면 역시 하 늘길, 그것도 휴전선 바로 위를 연결하는 하늘 길입니다. 남북 직항로 개설의 절차와 문제점, 어떤지 유영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화해 분위기 속에서 북한행 항공로도 급속히 열리고 있습니다. 8.15 이산가족 방문단은 서해 공해상 으로 나갔다가 디귿자 항로로 540km의 우회 직항로를 이용해 오갔습니다. 소요시간은 52분, 그러나 휴전선을 거쳐 바로 오갈 경우 거리는 240km. 시간도 27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 런 남북 직항로를 여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휴전선 지역의 군사 시설물입니다.

북측은 최근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김정일 국방 위원 장은 최근 우리측 언론사 사장단에게 직항로 개설을 군부가 반대하지만 자신이 말하면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휴전선과 비무장지대 는 현재 UN사령부가 관장하고 있습니다. 국방 부는 직항로를 여는 문제가 남북 간에 합의만 되면 UN사령부와 협조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직항로가 열리더라도 군사 적인 대치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하루 2편 이상 의 운항은 어려울 것이라고 국방부측은 전망했 습니다. 실질적인 남북한 직항로가 개설되면 그 것만으로도 한반도긴장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유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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