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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 관광 본격 추진

◎앵커: 남북한 관광교류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 이나 바다로 돌아가는 대신에 판문점을 거쳐 육로로 오가는 방안이 지금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은종 기자입니다.

○기자: 백두산과 한라산의 교차관광은 다음 달 성사를 목표로 실무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교차 관광단 은 관광단체와 학계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할 예 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교차 관광의 이동경로를 이산가족 상봉 때의 항공로 대신에 판문점을 통과하는 육로로 할 것을 제의할 방침입니다. 한라산에 갈 북한 관광단도 서울과 부산을 거 쳐 제주도로 가는 코스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관광 일정은 6, 7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지척인 개성관광도 올해 안 에 실현됩니다.

현대와 북한은 고려의 왕궁터인 만월대를 비롯해서 태조 왕 건릉, 공민왕릉, 박 연폭포 등을 개성관광코스로 잡고 있습니다.

다 만 숙박 사정과 북한 주민 접촉문제 때문에 초 기에는 하루 코스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꼽히는 묘향산 과 칠보산, 구월산의 관광 개방도 추진되고 있 습니다.

점차 개방의 물꼬를 넓혀가는 남북한의 화해 교류는 머지 않아 관광을 통해 두고 온 산하를 자유롭게 오가는 본격적인 단계로 접어 들 전망입니다.

SBS 이은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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