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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풀어라

◎앵커: 지금 우리 국내고 경제상황은 자금난과 금융시장 불안 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형편입니다. 정부가 자금 시장 안정보완대책을 마련하느라고 바쁩 니다. 고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은 기업 자금난과 금융시장 불 안입니다. 지난 달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35% 로 한 달 전보다 0.19%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결국 자금시장의 불안이 가시지 않자 금융기관 들이 기업대출과 채권인수를 꺼리고 다시 기업 자금난, 시장불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 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하반기 금융 구 조조정을 앞두고 금융기관들의 몸사리기가 심 화되면 자금시장은 더욱 꼬일 수 있습니다.

<신우식(대우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금융권 구조조정을 빨리하고 그리고 부실한 기업, 특히 자생력이 없는 기업들은 빨리 퇴출시킴에 따라 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고 봅니다.>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 업자금난 해소를 위해서 채권형 펀드 10조원 조성을 다음 달 추석 전에 마무리 짓기로 했습 니다.

또 투신사 비과세 상품을 통해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할 있도록 이 상품의 조 속한 입법을 국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생이 불투명한 부실기업을 서둘러 퇴출 시켜 자금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뇌관을 조속히 제거한다는 방침입니다. 모레 청와대에서 김대 중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개각 후 첫 경제정책 조정회의에서는 기업 자금난 해소책이 집중적 으로 거론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고희경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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