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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 맡기고 배당 받아라" 잠적한 금은방…추정 피해자만 100명

[단독] "금 맡기고 배당 받아라" 잠적한 금은방…추정 피해자만 100명
▲ 귀금속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금은방 업주가 고객들이 맡긴 금과 현금 등을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3일 처음 고소장이 접수된 뒤로 같은 내용으로 10건 이상 고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금액만 20억 원이 넘는다며,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피해자들이 만든 오픈채팅방에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100명 넘는 인원이 모였고, 피해액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자들은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는 금은방 업주의 말을 믿고 현금이나 금 등을 맡겼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중에는 지인들과 '계' 형식으로 돈을 모아 업주에게 전달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접수되는 모든 건을 병합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종로 금은방에서 고객이 맡긴 금 3천여 돈을 가로챈 40대 금은방 업주가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금은방의 경우 현금이나 금을 받아 운용해 이자 또는 배당금을 주는 금융 투자 방식의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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