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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통일교 현안 청탁 정점' 한학자 총재 구속영장

김건희 특검, '통일교 현안 청탁 정점' 한학자 총재 구속영장
▲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1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통일교 전 비서실장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 총재의 경우 전날 9시간 반 가량 소환조사한 뒤 하루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신병 확보 시도입니다.

박상진 특검보는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통일교 한학자 총재 및 정 모 전 총재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명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등 크게 네 가지입니다.

한 총재는 전날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합니다.

이에 특검팀은 저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보고 오늘 오전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미체포 피의자여서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주 초반에 열릴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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