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 반군이 최소 125명을 학살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의사 등은 티그라이 반군이 이번달 초 암하라 지역에서 양민을 학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살의 현장으로 지목된 마을에서 가까운 다바트 타운의 병원장인 물루게타 멜레사는 AFP에 "첸나 마을에서 125명이 숨졌다. 집단 무덤을 직접 봤다"고 말했습니다.
티그라이 반군은 8월 말 이 마을 일대를 일시 장악했다가 친정부군에 쫓겨나기 전 집단 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