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충성서약을 거부한 공무원 129명에 대한 해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닙 홍콩 공무원사무장관은 홍콩 의회인 입법회에 출석해 17만 공무원 중 충성서약을 거부한 129명이 현재 직무 정지이거나 무급휴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25명은 충성서약을 거부하고 사표를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닙 장관은 129명에 대한 해고 절차가 몇 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6월 30일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후 공무원에 대한 충성서약을 의무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