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와의 친선조약 체결 2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동북아 안전보장과 공동 번영에 큰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정세론 해설 기사에서 양국이 "외부의 간섭을 물리치고 국제무대에서 강권과 전횡을 반대하는 데서 보조를 함께 하여왔다"고 전하면서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또 양국 친선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앞으로 좋은 결실을 안아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지난해 4월 북러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전략적이면서 전통적인" 북러 친선관계를 "새 시대 요구에 맞게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이 북한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