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블 뉴스 채널 CNN이 운영하는 'CNN 브라질'이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을 시작합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CNN 브라질은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변에 있는 건물에 스튜디오와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방송 준비를 거의 마쳤습니다.
4천㎡ 넓이의 스튜디오는 파울리스타 대로를 배경으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꾸며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CNN 브라질은 브라질 최대 방송사인 글로부TV 출신 윌리암 와키, 언론인이자 소셜미디어(SNS)에서 1천20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에바리스투 코스타 등 2명과 앵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CNN 브라질의 더글라스 타볼라루 최고경영자(CEO)는 "상파울루의 대표적 거리인 파울리스타 대로에 스튜디오를 마련한 것은 브라질 국민의 일상에 파고들어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