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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미 제재법 서명…"대 러시아 제재에 맞제재 권한 부여"

러시아 대통령과 정부가 미국 등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에 맞제재 조처를 할 권리를 부여하는 법률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4일 서명했습니다.

관영 뉴스 전문 TV 채널 RT 방송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맞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법률안에 서명했습니다.

앞서 의회 심의를 통과한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비우호적 행동에 대한 대응 조치에 관한 법률안'은 푸틴 대통령의 서명으로 공보 게재를 거쳐 발효할 예정입니다.

법률은 대통령의 결정으로 정부가 미국과 다른 외국의 비우호적 행보에 대해 맞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구체적 조치로는 특정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 중단, 특정국에 대한 상품 및 원자재 수출입 금지, 러시아 정부의 조달사업이나 국영 자산 민영화 프로젝트 참여 금지 등이 명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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