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선원 실종…"부유물 떼려 잠수 후 사려져"

오늘(29일) 오전 10시 14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03㎞ 해상에서 부산선적 통발어선 Y(79t)호의 선원 왕 모(41·경남 의령) 씨가 실종됐다며 선장 이 모(45) 씨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제주해경은 항공기 1대와 3천t급 경비함정 2척을 동원하고 민간어선 2척의 도움을 받아 실종 선원을 찾고 있습니다.

선장 이 씨는 "사고 해역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제거하려고 왕 씨가 잠수복을 입고 잠수했는데 다시 올라오지 않아 신고했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제주해경은 사고원인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