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스널·AC밀란, 유로파리그 2연승…에버턴 꼴찌 추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두 명문 구단 아스널과 에버턴의 명암이 유로파리그에서 엇갈렸습니다.

아스널은 입단 후 100번째 골을 기록한 올리비에 지루 등의 활약으로 유럽축구연맹, UEFA 유로파리그 H조 예선에서 벨라루스의 FC 바테 보리소프에 4대 2 대승을 거둬 조 1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에버턴은 키프로스의 아폴론 리마솔에 무승부에 그쳐 E조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아스널은 오늘 벨라루스 보리소프 아레나에서 열린 보리소프전에서 전반 9분과 전반 22분에 터진 시오 월컷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전반 25분엔 롭 홀딩이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전개했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28분 상대 팀 미르코 이바니치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분 지루가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루는 2012년 아스널에 입단한 뒤 100호 골을 넣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반면 에버턴은 10명이 싸운 아폴론 리마솔에 경기 종료 직전 동점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에버턴은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취골을 내줬지만, 전반 21분 웨인 루니의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21분엔 니콜라 블라시치가 역전 골을 기록했고, 후반 41분엔 상대 팀 발렌틴 로버즈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후반 43분 상대 팀 헥토르 유스테에게 헤딩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에버턴은 지난 15일 이탈리아의 아탈란타 BC에 3대 0으로 패한 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E조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은 D조 리예카와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후반 39분과 후반 44분에 연속골을 내주며 2-2 동점에 몰렸는데, 종료 직전 패트릭 커트론이 극장 골을 터뜨리며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