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드특위 "새 국방·외교·기재·환경장관 사드 진실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에서 새로 임명되는 국방·외교·기재·환경부 장관에 사드 배치의 결정과정과 무기의 실효성 등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 워크숍에서 특위의 활동경과 등을 보고하며 "박근혜 정부가 불법·편법으로 전개한 사드배치 문제에 대한 진실을 새 정부가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새로운 국방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장관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국방부는 무기의 실효성에 대해, 외교부는 배치 과정에 한미 간에 이면합의가 있었는지, 기재부는 토지공유 부분에 대한 감사, 환경부는 환경에 위해를 끼치는지를 살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드 배치 과정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불법과 부정이 있었다면, 청문회와 국정감사를 도입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