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용도 낮아도 대출"…서류 조작 22억 원 대출 사기 6명 검거

대구 서부경찰서는 신용불량자를 모집해 서류를 조작한 뒤 거액을 대출받은 혐의로 44살 A씨 등 6명을 검거했습니다.

A씨 등은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인터넷에 "대출금의 5%를 수수료로 주면 신용도가 낮은 사람도 1억∼2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고 광고했습니다.

그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주부 45살 B씨 등 16명 명의로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에서 22억4천여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출희망자 16명에게서 휴대전화, 공인인증서 등을 넘겨받은 뒤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해 같은 날 여러 대부업체에서 동시에 대출받는 속칭 '원라인 작업대출'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 일당이 대출금 중 정확히 얼마를 가로챘는지, 추가 범행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