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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생애 첫 PGA 우승…한국 선수 3번째

<앵커>

PGA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배상문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PGA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키건 브래들리에 1타 뒤진 채 출발한 배상문은 3번홀 버디로 단독선두가 됐습니다.

5번홀부터는 3연속 버디를 잡아 4타차로 여유있게 앞서갔습니다.

위기도 있었습니다.

9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더블 보기를 범했고 10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공동선두를 허용했습니다.

파5 16번홀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배상문은 세 번째 샷을 핀 1.6미터에 붙인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브래들리는 더 짧은 버디 퍼트를 실패했습니다.

여기서 승기를 잡은 배상문은 브래들리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08년과 2009년 국내투어 상금왕과 2011년 일본투어 상금왕을 차지한뒤 지난해 PGA무대에 뛰어든 배상문은 데뷔 2년째에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약 13억 원을 받았습니다.

[배상문 : 정말 기쁩니다. 마지막 홀에 좀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했고 결국 해냈습니다.]

한국 선수가 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최경주와 양용은에 이어 세 번째고, 2011년 최경주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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