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이 ‘노는 남자’라고 폭로했다.
이효리는 22일 SBS 파워FM(107.7MHz)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절친이자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에서 공동MC로 활약하고 있는 정재형과 함께 출연했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이상순, 정재형, DJ 장기하 세 남자에 대해 거침없는 평가를 내렸다.
이상순에 대해 이효리는 “노는 남자다. 한때 패션피플들과 함께 청담동 등지에서 파티를 즐긴, 놀 줄 아는 남자”라며 “‘힐링캠프’에서는 나무 같은 남자라고 다소 과장되게 말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표현하며 은근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정재형에 대해 “매우 이기적인 남자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그에게 여러 번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거절당했지만 매번 그를 찾게 된다”라고 평가하며 정재형의 옴므파탈적 매력을 인정했다.
이어 이효리는 최근 정재형에게 피아노를 사는데 같이 가달라고 부탁했으나, 피곤해서 싫다고 단칼에 거절당한 사연을 전하며, 정재형은 싫은 건 절대 안하는 “이기주의 종결자”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1억원을 빌려달라고 하면 선뜻 빌려줄 사람으로 정재형을 꼽아 둘 사이의 훈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기하에 대해 이효리는 “이상한 남자다. 나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면서 “첫 만남 때부터 새벽에 길 한복판에, 여자인 나를 남겨둔 채 쌩~ 하니 가버렸다”라고 말해 장기하를 당황케 했다.
이효리는 지난달 31일 절친인 장기하가 라디오 DJ로 데뷔하던 날, 트위터로 축하인사를 건네며 “누나도 불러주라”라고 전했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했다.
[사진=EBS '이상순의 세계음악기행']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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