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5월 인천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생활체육축전의 개최가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을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어떤 사정입니까?
<기자>
네, 정당간의 갈등으로 예산이 전액삭감됐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개최가 어렵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의회는 인천시가 요청한 생활체육축전 예산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생활체육회가 요청한 36억 원을 인천시가 33억 원으로 깎았고, 의회 상임위가 26억 원으로 조정했지만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시의회가 생활체육회의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대회 예산을 없앴습니다.
[이강호/민주당 시의원 : 인천시 생활체육회가 내부적 갈등과 양분화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결정된 사항입니다.]
지금 생활체육회장이 물러나면 예산을 다시 세워 행사를 치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측은 자리를 뺏으려는 행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승희/한나라당 시의원 : 이 대회를 안치르겠다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인천의 망신살이 전국으로 뻗치고 인천 신뢰도가 추락하는 결를 초래합니다.]
인천시 생활체육회는 선수 선발을 비롯해 경기장 준비 등 할일이 태산인데 대회 반납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길영선/인천생활체육회 사무처장 : 하루빨리 예산을 복구해주셔서 대회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생활체육축전은 내년 인천대회가 5회째로 47개 종목에 6만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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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초자치단체들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경제부가 기업들의 자치단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시는 세제지원, 기업 사후관리 등 14개 분야 대부분에서 중하위권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확보에서 인천은 전국평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조사대상 자치단체는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 남구, 강화군 등 5개 자치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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