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이징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이봉주 선수가 마음을 정했습니다. 국민 마라토너는 계속 뛰기로 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봉주선수는 자신의 네번째 올림픽 마라톤 레이스에서 28번째로 들어왔습니다.
국민 마라토너는 당시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봉주/마라톤 국가대표(8월 24일 인터뷰) : 조금 더 잘 뛸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직 더 뛸거죠?) 생각을 좀 더 해보겠습니다.]
국내로 돌아와서 마음을 정했습니다.
은퇴를 미뤘습니다.
체력이 다할 때까지 마라톤을 계속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코칭스태프에게도 이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주까지 휴가를 보내고 다음주부터는 다시 훈련에 돌입합니다.
내년 봄에는 마흔번째 풀코스 마라톤 완주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대회 한 번 출전하려면 석 달동안 매일 40km씩 달려야하는 강행군을 치러야합니다.
체력은 예전같지않습니다.
그래도 이봉주는 마라톤이 인생 그 자체이기에 포기를 모릅니다.
그리고 그는 모두가 더 이상은 어렵다고 했을 때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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