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내일(27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봉송이 이뤄집니다. 시민단체들이 중국의 티베트 인권 탄압과 관련해 항의 시위를 예고하면서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성화봉송 행사를 하루 앞두고 100여 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성화봉송저지 시민행동이 전야제를 열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내일 오후 1시부터 성화 봉송로와 출발, 도착장소 주변에서 중국 정부의 티베트 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서경석/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 올림픽공원에서 저희들 반대 행사를 하고,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그리고 올림픽 성화를 자전거로 뒤따라 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성화를 빼앗는 등 직접 방해하겠다는 계획은 없다지만, 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봉송주자 주변에는 마라톤 완주 경험이 있는 경찰관 120명으로 구성된 근접 경호팀을 배치하기로 하고 어제 모의 훈련을 가졌습니다.
또 봉송 경로 경비에 8천 2백여 명을 투입합니다.
경찰 특공대와 경찰 헬기 1대도 동원됩니다.
[이송범/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 특히 주자를 보호하는 근접보호팀을 별도로 운영하여 성화 봉송이 완벽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하게 경비하겠습니다.]
경찰은 성화 봉송을 방해하는 경우 현장에서 체포해 사법처리하고, 가벼운 교통방해 같은 행위도 즉심에 넘기거나 스티커를 발부할 계획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오늘 밤 일본을 출발해 내일 새벽 1시쯤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일본 나가노에서도 봉송 행사 도중 군중 1명이 연막탄을 던지고 2명이 봉송 행렬에 뛰어들었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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