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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자이툰 파병연장 반대"…국회통과 불투명

<8뉴스>

<앵커>

자이툰 파병 연장안, 내일(23일)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지지호소에 나서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은 반대입장을 굳혔습니다. 파병연장안의 국회통과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 내용을 담은 임무종결계획서를 내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1천 2백 명인 병력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되 파병시한은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파병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원내 1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은 정부의 이런 방침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했습니다.

[최재성/대통합민주신당 원내 공보부대표 : 우리 국민들의 여론과 미국의 여론, 그리고 대한민국 국익을 위하여 반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파병연장안 표결 때 권고적 찬성 당론을 정했던 한나라당은 정부의 안을 보고받은 뒤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도 최종 입장을 내일 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파병 연장에 반대하는 신당과 민노당의 의석만으로도 과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파병연장안의 국회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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