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눈빛과 강렬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얼핏 보면 누구인지 잘 모를 정도죠?
색다른 변신에 나선 배우 김민준 씨입니다.
김민준 씨는 그동안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외과 의사 봉달희> 등을 거치며 신사적이고 다정한 이른바 '훈남' 역을 주로 맡았는데요.
액션 멜로 영화 <사랑>에서는 주진모 씨의 여자를 겁탈하는 악한으로 출연했습니다.
[김민준/배우 : (Q. 악역은 처음인데.) A. 무언가에 대한 갈증이 큰 상태에서 때마침 아주 아주 강렬한 제 느낌에선 가공하리만큼 강렬한 에너지가 보이는 캐릭터라서 그게 지금 제가 맡은 '치곤'이란 악역 캐릭터였고요.]
메가폰을 잡은 곽경택 감독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도전에 나선 김민준 씨의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곽경택/감독 : (Q: 김민준의 변신을 어떻게보나?) A. 처음에 이 사람들 누구에요? 그래요. 도저히 못 알아봐요. 그 정도로 많은 변신에 성공 해줘서, 굉장히 영화 속에 제가 편집하면서 '치곤'이란 인물을 볼 때마다 흐뭇합니다.]
20년 간 꾸준한 연기 활동을 해온 미스 코리아 진 출신의 탤런트 김성령 씨!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아침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에서는 시어머니의 구박과 남편의 외도에 이어 딸의 죽음까지 겪는 비련의 여주인공 역을 맡아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데요.
지난 주부터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서는 이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귀여운 푼수 이혼녀로 등장합니다.
<왕의 남자>에선 이중인격의 왕으로, <날아라 허동구>에선 절절한 부정을 지닌 아버지로 열연했던 정진영 씨!
하지만 새 영화 <즐거운 인생>에서는 철없는 40대 백수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열정에 넘치는 아마추어 로커 역을 소화해내기 위해 충격적인 무대 분장까지 마련했는데요.
[정진영/배우 : (Q: 이미지가 확 달라졌는데.) A. 문신했다가 지워지는 거니까 이 장면 할 때마다 계속 새로 해야 되고. 이런 도움덕분에 우리 배우들이 연기할 때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들이죠.]
팔색조나 카멜레온 같은 스타들의 이런 화려한 변신을 지켜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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