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쓰지 않는 물건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나눔 거래', 요즘 많이 하죠.
그런데 중고 거래 앱을 통해 나눔을 받으려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무료 나눔 한다더니 복도에 내팽개친 책'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눔 비매너 어이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책을 나눔 받기로 하고 아침에 판매자에게 메시지를 받았다는데요.
그런데 메시지와 함께 온 사진을 보고 처음엔 무슨 상황이지 싶었다가 점점 기분이 나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에는 무료 나눔 하기로 한 책 수십 권을 복도에 무질서하게 내팽개쳐놓은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사진과 함께 상대방은 글쓴이에게 "정리를 못 했네요. 죄송"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글쓴이는 "누굴 거지로 아나, 아님 와서 쓰레기 청소해달라는 건가"라며 살다 살다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본다고 속상함을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건 분리수거가 귀찮아서 집 앞에 버린 거 아닌가", "매너 온도도 소용없어, 진상은 어디까지나 복불복", "돈이 오가지 않는 나눔이라고 해도 기본 예의는 갖춰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