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

이원석 검찰총장이 어제(13일) 단행된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검찰총장은 오늘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전날 인사로 김건희 여사 수사에 제동이 걸린 게 아니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총장은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서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며 "저는 우리 검사들을, 수사팀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에 앞서 사전 조율이 있었냔 질문엔 한동안 침묵하다가 "이에 대해선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