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2일)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폭염위기경보에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까지 치솟았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온열질환에 관한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주변에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안부 문자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대기가 불안정해서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 쏟아질 때 있기 때문에 작은 우산은 꼭 챙겨 다니셔야겠습니다.
6호 태풍 카눈은 일본으로 향하지만 제주와 남해안 그리고 호남 해안 지역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해안가 출입은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하늘 맑게 드러나면서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은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더위 속에 식중독 위험도 높아집니다.
음식물을 섭취하실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도심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 나타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