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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해병대 사령관 이사, 쫓겨난 것 아냐…사전 협조"

국방부 "해병대 사령관 이사, 쫓겨난 것 아냐…사전 협조"
▲ 답변하는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대통령실 이전 여파로 해병대 사령관이 지난 4월 이사를 가며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기존 해병대 사령관 공관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야당이 "쫓아냈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해 국방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오늘(21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해병대 사령관이 한남동 공관에 가족과 같이 살고 있었는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고 5일 만에 나가야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오늘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에게 "아무 직책도 없는 윤석열 캠프에 있던 전 해병대 사령관이 나가라는 통보를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김 사령관은 "전화를 받았고, 인수위에 포함된 인원이 공문으로 내용을 알려줬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인수위에서 공문을 발송했다"는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잘못 알려진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문 발송 주체가 인수위가 아니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국방부는 또 "해병대사령관은 경호처와 공관사용 관련 실무협의 중 개인적 사정과 사전 협조차원에서 이사를 먼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해병대사령관 이사 날짜와 관련해서도 3월 25일이 아니라 4월 22일이라며 일부 잘못 알려진 내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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