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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꼽은 '취임 한 달' 변화는…용산시대 · 출퇴근 질답

대통령실이 꼽은 '취임 한 달' 변화는…용산시대 · 출퇴근 질답
대통령실이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낸 '새로운 10가지 변화'를 선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9일) 보도자료에서 ▲ 용산시대 개막 ▲ 출근하는 대통령의 상시적 도어스테핑(약식 문답) ▲ 점심시간과 주말을 이용한 소통 행보 ▲ 시민에게 개방한 대통령 집무실 ▲ 시민 광장으로 탈바꿈한 청사 앞마당 ▲ 대통령과 비서진의 수시 소통 ▲ 통합 행보 ▲ 추경 통과 ▲ 기자실 방문 ▲ 한미정상회담 등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정부 수립 74년 만에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고, 취임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개시했다"며 "현실적 제약과 안보 공백 등 여러 우려를 뚫고 제왕적 대통령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소통 행보'도 적극 부각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을 총 12회 진행했다면서 "역대 대통령과 비교 불가능한 소통 방식과 횟수를 통해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취임 사흘 만인 지난달 13일 윤 대통령이 기자실을 방문하고 비서진이 수시로 브리핑을 여는 등 "집무실과 기자실이 한 건물에 위치한 첫 정부"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주말을 이용해 백화점에서 신발을 구매하고, 집무실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등의 사례를 거론하며 "청와대라는 밀폐된 공간을 나와 시민과 같은 공간 속에서 생활하는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용산시대 대통령 부부의 일상을 시민들이 직접 목격하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집무실 공간의 활용도 주요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대통령실은 국회의장단, '국민희망대표 20인', 천안함 피격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사건 등 호국영웅 및 가족 등을 집무실로 초청한 점을 들어 "집무실을 시민과 직접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집무실과 비서진의 사무실이 한 건물에 모여있어 수시로 소통하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 완료를 기념해 주민 초청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권 인사들과 함께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 참석 등 통합 행보, 62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 집행, 새 정부 출범 후 가장 이른 시기인 11일 만에 열린 한미정상회담도 대표적 성과로 꼽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질의응답에서 취임 한 달을 맞는 데 대해 "저는 원래 한 달 됐다, 1년 됐다는 것에 대한 특별한 소감 같은 거 없이 살아온 사람"이라며 "지금 뭐 시급한 현안들이 한둘이 아니니까 열심히 해야죠"라고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기자들과 소통을 많이 했고, 취임 이후에는 더욱더 그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 궁금증에 매일 대답하는 대통령으로 안착을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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