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대부분 지역에 비구름이 물러났습니다.
여전히 일부 지역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하늘에 구름만 지나며 날이 갠 듯 보이는데요, 앞으로 오후에 북쪽에서 또 다른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중부를 중심으로 곳곳에 오락가락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습니다만,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은 천둥, 번개가 치면서 요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30일) 저녁이면 전부 마무리되겠고요,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오늘 더위는 주춤합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25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겠고요, 전주도 23도로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보시면 강릉이 24도, 대전 26도, 대구도 26도로 선선함이 감돌겠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한동안 다시 맑은 하늘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 따라서 모레 지방선거일에는 맑은 가운데 낮 동안은 조금 덥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